무너진 제단을 찾아서/황해도34 (0087) 장연읍(長淵邑)교회(황해도) -장연군은 초기 장로교 4대 선교근거지의 하나- -장연군은 초기 장로교 4대 선교근거지의 하나- 장연읍교회는 황해도 장연군에 있었다. 1883년에, 미조직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교회가 1883년에 설립된 소래〔松川〕교회인데 소래교회는 장연군 대구면(大救面) 송천리에 있었다. 소래교회가 있었던 대구면을 풀면 ‘큰 구원’이라는 뜻이 되는데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금은 그곳이 황해남도 룡연군(龍淵郡)에 속해 있다. 우리나라에서 교회가 제일 먼저 세워진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던 장연읍교회는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 토마스 목사의 첫 선교지에 첫 선교사가 교회를 세우다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토마스 선교사가 제일 먼저 발을 디딘 곳이 바로 장연 앞바다이다. 토마스 선교사는 1965년 9월에 장연 앞바다 자라리(紫羅里)에 상륙.. 2023. 8. 9. (0079)남천(南川)감리교회(황해도 평산군 소재) -예성강 지류 남천 옆에 있던 교회- -예성강 지류 남천 옆에 있던 교회- 대담: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 원장)․박에스터(탈북민) 남천감리교회는 황해도 평산군(平山郡)에 있었는데, 황해도는 1954년에 황해북도와 황해남도로 갈라졌다. 평산군은 황해북도에 속해 있다. 평산이라는 이름은 ‘평평한 분지와 평야로 되어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평산군은 황해북도의 중앙부라고도 할 수 있는데 황해남도와 가깝고 예성강을 끼고 있는 곳이다. 평산군에서는 옥수수가 많이 난다. 경의선(북한 이름은 평부선)이 통과하는데 평산에서 청년이천선이 갈라지며 평양과 개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평산군은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출생한 곳이다. ▣ 개성의 영향 밑에 있던 교회 ▣ 남천감리교회는 1901년에 세워졌는데 이 해에 개성(당시 이름 송도).. 2023. 7. 28. (0070) 개성중앙감리교회 -고려여자관 옆에, 중앙회관과 함께 있었던 교회- -고려여자관 옆에, 중앙회관과 함께 있었던 교회- 개성에 있었던 교회들 가운데 1901년에 세워진 개성남부감리교회(12번)와 1899년, 개성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개성북부감리교회(52)는 이미 다루었다. 그 때 미국의 감리교회가 노예사용문제로 미감리교회와 남감리교회로 갈라졌는데, 미감리교회와 남감리교회가 각기 한국선교를 따로 착수했고, 개성은 남감리교회가 선교를 담당했었던 대표적인 선교지라고 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 윔스 선교사의 보고 ▣ 개성중앙감리교회가 언제 세워졌는지는 기록에 나오지 않는다. 미국남감리교회는 1896년부터 한국선교를 시작했는데 30년이 지난 다음에 30년 동안의 선교기록을 정리해서 「조선남감리교회 30년 기념보」라는 자료집을 냈는데 여기에도 개성중앙감리교회의 설립에 대한 이야기.. 2023. 7. 14. (0069) 문구(文區)교회 (황해도 평산군 소재) -조봉환 목사 재판기록을 통해 잘 알려진 교회- -조봉환 목사 재판기록을 통해 잘 알려진 교회- 문구교회는 황해도 평산군(平山郡) 문무면(文武面) 문구리(文區里)에 있었다. 문구교회가 있었던 문구리는 문무면의 면 소재지로서, 평야지대이고 문구천이라는 냇물이 흐르는 곳이다. 이곳은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금은 황해북도 린산군(麟山郡) 린산읍이 되어 있다. 북한은 1952년에 평산군의 일부와 서흥군의 일부를 가지고 린산군을 새로 만들었다. ▣ 미국립사료관(NARA)의 북한노획문서를 통해 잘 알려진 교회▣ 해방 이전 문구교회에 대한 기록은 아주 빈약하다. 황해도 평산군 문무면 문구리에 있었고, 1940년대를 전후해서 평양장로회신학교 1916년 졸업생(제9회)인 양석진(梁錫鎭) 목사가 담임하고 있었다는 것이 전부이다. 문구교회는 대해서는 오히려 해방 .. 2023. 7. 13.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