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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목사2

(0104) 운산읍(雲山邑)감리교회(평북) -금광으로 유명한 지역에 세워진 교회- -금광으로 유명한 지역에 세워진 교회- 운산읍감리교회는 평안북도 운산군에 있었는데, 운산은 고려 때에는 운주(雲州)라고 하다가 조선왕조 때 운산이 되었다. 산이 많아서 ‘산’자를 붙였다고 한다. ▣평안북도 감리교 선교의 시발점▣ 운산은 예전에 금광으로 유명했다. 1895년에 미국인 모스(J. R. Moris가 조선정부와 금광채굴협약을 맺고 동양합동광업회사라는 회사를 세워 금을 캤다. 약 40년 동안 9백만 톤의 금을 캐서 1억 5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운산금광 때문에 재미있는 말이 하나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큰 광맥을 찾았거나 이익이 되는 일을 ‘노다지’라고 하는데 이 말이 운산금광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금이 들어있는 광석이 나오면 미국인들이 ‘손대지 말라’는 뜻으로 ‘노 터치.. 2023. 9. 5.
(0093) 진지리(眞池里)교회(평남용강군) -감리교회였다가 장로교회가 된 교회- -감리교회였다가 장로교회가 된 교회- 평남선(평양-남포)과 룡간선(룡강-온천군)이 갈라지는 룡강역 앞에 ‘참못터’가 있다. 예전에 거기에 ‘참못’이라는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어떤 아버지가 병이 들었는데 잉어를 먹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때가 겨울이어서 잉어를 잡기 어려웠는데 아들이 이 참못에 와서 잉어를 잡아다가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 드렸다는 전설이 있다. 진지동교회의 ‘진지(眞池)’는 이 ‘참못’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 감리교회로 출발하다 ▣ 진지리교회는 1897년에 세워졌다. 진지리교회는 처음에는 감리교회였다. 김창식(金昌植)이라는 분과 임형주(林亨柱)라는 분이 전도해서 교회가 세워졌는데 김창식은 나중에 감리교에서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은 분이다. 이들의 전도로 김선규(金善奎), 김덕규(金德奎.. 2023.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