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길목사2 (0060) 옹진읍(甕津邑)중앙장로교회 -해방 후에, 감리교 선교구역에 세워진 장로교회- -해방 후에, 감리교 선교구역에 세워진 장로교회- 옹진읍중앙장로교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해방 이후에 세워진 교회라는 점이다. 또 하나는 세위지고 나서 2년이 채 못되어 문을 닫게 되었다는 점이다. 황해도 옹진군은 대부분이 38 이남 지역으로 남한의 통치를 받았다. 따라서 교회를 자유롭게 세울 수 있었는데, 6․25 전쟁 때 북의 영토가 되어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감리교 선교구역에 세워진 장로교회라는 것이다. ▣ 장로교회가 없던 지역 ▣ 옹진은 미 감리교회 선교구역이었다. 그래서 1938년 당시, 옹진군에는 마산(馬山)감리교회를 비롯하여 감리교회가 열다섯 개가 있었고 장로교회는 없었다. 부흥사 이강산(李康山)목사,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의 작사자인 이호운(李浩雲)목사, 박.. 2023. 6. 30. (0059)겸이포(兼二浦)중앙교회(황해도 황주군 소재) -제철소로 유명한 곳에 세워진 교회- -제철소로 유명한 곳에 세워진 교회- 겸이포중앙교회는 황해도 황주군에 있었다. “겸이포”는 일제 강점기에 “와다나베 겐지”라는 일본 군인이 자기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와다나베 겐지’를 한자로는 겸이(兼二)라고 적는데 여기에 포구이니까 “포”자를 붙여서 겸이포가 된 것이다. 겸이포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던 곳이었다. 일본의 미쓰비시 재벌이 1918년에 이곳에 겸이포제철소를 세웠다. 이 제철소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데 지금의 이름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이다. 이렇게 일본 기업이 있었기 때문인지, 일제 강점기 당시 이곳의 행정구역 이름을 보면 명치정, 릉정, 죽원정, 대정정…. 일본의 연호 같은 것에 일본식 행정구역 단위인 “정(町)”을 붙인 곳이 많았다. 해방 이후에는 그런 이름들을 다 없애고 새 이름.. 2023.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