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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진목사2

(0105) 곽산(郭山)교회(평북) -3․1만세운동 때 교회당이 불탄 교회- -3․1만세운동 때 교회당이 불탄 교회- 곽산교회는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에 있었는데 곽산면은 원래 군이었다가 1914년에 정주군에 편입되었다. ‘곽산’이라는 이름은 ‘성곽이 있는 고을’이라는 뜻이다. 1952년에 북한 당국이 행정구역을 크게 개편할 때 곽산은 다시 군이 되었다. 곽산군의 많은 부분이 해안지역이고 기계공업이 발달해 있다. 곽산군의 곽산연결농기계공장에서 생산되는 농기계들이 평안북도 전역에 공급되고 있다. ▣ 서북차별정책이 교회부흥의 요인이 되다 ▣ 곽산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1811년에 일어난 홍경래(洪景來)의 난이다. 홍경래는 가산(嘉山: 지금의 박천군) 다복동(多福洞)에서 봉기했다. 가산 다복동은 지금 행정구역으로는 평안북도 박천군 상봉리(三峯里)이다. 다복동의 원래 이름은 .. 2023. 9. 6.
(0090) 차련관(車輦館)교회(평북) -신사참배 가결 당시 총회장이었던 홍택기 목사가 담임했었던 교회- -신사참배 가결 당시 총회장이었던 홍택기 목사가 담임했었던 교회- 차련관교회는 평안북도 철산군 참면(站面) 서부동에 있었다. 차련관은 역참이 있었던 곳이다. 역참은 조선 시대에 관원이 공무로 다닐 때에 숙식을 제공하고 손님을 접대하기 위하여 각 지방에 둔 숙박시설을 말한다. 시간이 꽤 걸릴 때 쓰는 ‘한참’이라는 말은 역참과 역참 사이를 이르는 말이었다. 차련관이라는 이름도 역참과 관계가 깊다. ‘차(車)’는 ‘수레 차’ 자이고, ‘련(輦)’은 ‘손수레 연’자, ‘관(館)’은 ‘객사 관’자이다. 차련관이 있었던 ‘참면’의 ‘참(站)’에는 ‘역마을’이라는 뜻이 있다. 차련관은 굉장히 번화한 곳이었던 것 같다. 예전 신문에서 ‘차련관’이라는 말을 검색해 보면 차련관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202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