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순장로2 (0045) 풍천읍(豊川邑)교회(송화군 소재) -반공운동(신탁통치운동반대)에 앞장섰던 교회 - -반공운동(신탁통치운동반대)에 앞장섰던 교회 - 풍천읍교회는 황해도 송화군(松禾郡) 풍해면(豊海面) 성상리(城上里)에 있었는데 풍해면은 예전에는 풍천군이었다. 옛날에는 풍주(豊州)라고 했다가 조선조 태종 시절에 풍천군이 되었다. 그 뒤 한 때는 풍율군(豊栗郡)이라고 했다가 다시 풍천군이 되었다. 풍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 때는 군보다 위인 도호부(都護府)였다. 그 뒤에 송화군 풍해면이 되었는데 이곳 출신 인사들은 지금도 “풍천”이라는 이름을 더 즐겨 쓰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과를 비롯하여 과일들이 풍성하게 생산된다. ▣ 평양의 교인들과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 ▣ 풍천읍교회는 1895년에 설립되었다. 이면주(李冕周)라는 분이 평양에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교회가 없는 것을 보고 열심히 전도했다. .. 2023. 6. 2. (0042) 신환포(新換浦)교회(황해도 재령군 소재 -초기에 천주교화 갈등이 있었던 교회- 황해도의 재령(載寧)에는 재령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흐르고 있다. 이 서강 기슭에 신환포라는 포구가 있다. 신환포는 ‘강이 방향을 새롭게 바꾸는 곳에 있는 포구’라는 뜻이다. 신환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우 활발한 포구이다. 예전부터 농산물과 수산물의 집산지였다. 북한에서는 1986년에 평안남도 남포직할시와 황해남도 은률군을 연결하는 서해갑문을 만들었는데 이 서해갑문 덕택에 신환포는 물이 많이 차 있어서 큰 배들도 드나들고 있다. 신환포는 대동강 하류에 있는 공업지대들과 뱃길로 연결되어 있다. ▣ 한치순의 수고로 세워진 교회 ▣ 신환포교회는 이 포구에 1893년에 세워졌다. 신환포교회가 세워지는 데는 한치순(韓致淳)이라는 분이 큰 역할을 하였다. 한치순이 평양에 갔다가 사무엘 마펫 선교사를 만나 복음.. 2023.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