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경노회2

(0111) 종성(鍾城)교회(함북) -현재의 온성군 종성로동자구에 있었던 교회- -현재의 온성군 종성로동자구에 있었던 교회- 종성군은 함경북도 종성군 종성읍에 있었는데 종성군은 1974년에 없어졌다. 북한은 종성군의 많은 지역을 온성군과 회령시에 편입시켰고, 일부 지역은 경원군(慶源郡; 예전의 새별군)과 경흥군(慶興郡; 예전의 은덕군)에 병합하면서 종성군을 폐지했다. 종성군에는 고려 때까지 여진족이 살았는데 세종대왕이 북방회복 정책을 펴면서 이곳에 진(鎭)을 설치했다. 그 때 ‘종 모양으로 생긴 산에 성을 쌓았다’고 해서 이름이 ‘종성’이 되었다고 한다. ▣ 김영제 목사, 그리고 캐나다 장로회 선교사들 ▣ 종성교회는 1909년에 설립되었다. 종성교회는 장로교회였고, 함북노회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일섭(高一涉)이라는 분이 예수를 믿고 전도를 하기 시작하여 신자가 점점 늘어났는데 이들은.. 2023. 9. 18.
(0086) 아오지(阿五地)교회(함북) -아오지탄광으로 악명 높은 곳에 교회가 있었다- -아오지탄광으로 악명 높은 곳에 교회가 있었다- 함경북도와 함경남도는 대부분이 캐나다장로회가 선교를 담당했었던 지역이어서 이곳에 있었던 교회들은 거의 모두가 장로교회였다. 아오지교회도 물론 장로교회로서 함북노회에 속해 있였다. 지금은 장로교회가 합동측, 통합측, 기장측, 고신측을 비롯하여 수백 개로 갈라져 있지만 해방 이전까지는 장로교가 하나였다. 해방 이후에 신사참배 문제, 신학사조의 차이, 교권 문제, 그밖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이렇게 심하게 갈라진 것이다. ▣ 악명 드높은 아오지 ▣ ‘아오지’라고 하면 북한 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유배 보내 강제노동을 하게 하는 탄광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오지탄광은 지금은 ‘6월13일탄광’이라고 부르고 있다. 1981년에 ‘아오지리’를 ‘학송리(鶴松里)로 이름.. 2023.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