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탁목사2 (0107) 홀동(笏洞)교회(황해도 수안군) -금광에서 시작된 교회- -금광에서 시작된 교회- 홀동교회는 황해도 수안군(遂安郡) 수구면(水口面) 보광리(寶光里)에 있었는데 보광리의 옛 이름이 홀동이었다. ‘홀(笏)’은 조선왕조 때 벼슬아치가 임금을 만날 때 조복(朝服)을 갖추어 입고 손에 쥐던 패를 말하는데, 옛날에 임금을 따라 왔던 어떤 관리가 그만 홀을 여기에 두고 간 일이 있어서 이곳을 홀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홀동에는 금광이 있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이 해방 직전에 홀동금광의 금광석을 진남포의 제련소에 운반하는 사업을 했다. 홀동은 보물이 빛을 발하는 곳이라고 하여 보광리라고 이름이 바뀌었다가 다시 보석리(寶石里)가 되었다. 해방 후 이 지역을 로동자구로 승격시킬 때 옛 이름을 찾아 ‘홀동로동자구’라고 부르게 되었다. ▣ 백여배와 그의 친구들의 기도 ▣ 홀.. 2023. 9. 11. (0063) 도리동(桃李洞)교회(황해도 곡산군 소재) -강이 흐르고, 나무가 많고, 꿀이 많이 생산되는 곳에 있었던 교회- -강이 흐르고, 나무가 많고, 꿀이 많이 생산되는 곳에 있었던 교회- 복숭아나무 도, 자두나무 리, 또는 오얏나무 리, 골 동 자를 쓰는 도리동(桃李洞)교회의 이름을 풀면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가 우거진 마을에 세워진 교회”가 되는데 도리동교회가 있었던 황해도 곡산군 화촌면(花村面) 도리동은 실제로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곡산군에는 이상하게 꽃과 관계있는 지명을 가진 곳들이 많았다. 복숭아꽃이 아름답게 핀 이상향을 ‘무릉도원’이라고 하는데 곡산군에 도화면(桃花面)이 있었고, 도화면 안에는 무릉리(武陵里)가 있었다. 곡산군의 서촌면(西村面)에는 도리포리(桃李浦里)가 있었다. 이 이름을 풀면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가 많은 개울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 한문 교사 김두호 ▣ 도리동교회.. 2023.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