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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지 목사3

(0065) 송산(松山)교회(평남 대동군 소재) -김일성이 출석하던 교회- -김일성이 출석하던 교회- 북한의 통치자였던 김일성은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독실한 교인이었고, 외할아버지는 장로였고, 외가 쪽에는 목사와 장로들이 많았다. 북한의 부주석을 지낸 강량욱(康良煜)은 목사로서 조선그리스도교도련맹을 창설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김일성 자신도 교회에 다녔다. ▣ “나도 송산교회에 다녔다…” ▣ 김일성의 회고록인 「세기와 더불어」1권을 보면 김일성 자신이 송산교회에 다녔다고 말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 “어른들이 례배당에 갈 때면 아이들도 따라 가서 례배를 보군 하였다. 신자의 대렬을 늘이려고 례배당측에서는 이따금씩 아이들에게 사탕도 주고 공책도 주었다. 아이들은 그것을 받아보는 멋에 일요일만 되면 패를 지어 송산으로 밀려 가군 하였다. 나도 처음에는 호기.. 2023. 7. 7.
(0064)김화읍(金化邑)감리교회 -민통선 안에 있었으며, 순교자를 많이 배출한 교회- -민통선 안에 있었으며, 순교자를 많이 배출한 교회- 이 ‘북한 옛 교회들이 이야기“에는 북한에 있었던 교회들를 소개하고 있는데 김화읍감리교회는 북한에 있었던 교회가 아니라,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있었던 교회이다. ▣ 민통선 안에 있었던 교회 ▣ 1953년 7월 27일에 정전협정이 맺어질 때 그 당시의 전선을 기준으로 보통 휴전선이라고 말하는 군사분계선이 그어졌다. 이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이 각기 2km씩 뒤로 물러나서 4km의 남과 북 사이에 공백지역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잘 아는 비무장지대(DMZ)이다. 남쪽이 2km 뒤로 물러나서 철책을 친 것이 남방한계선인데 그 남방한계선으로부터 남쪽으로 상당한 거리에서부터 군사작전과 보안을 위해서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민간인출입을 .. 2023. 7. 6.
(0056)온성군(穩城郡: 함북)의 장로교회들 -중국의 도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 -중국의 도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 세종대왕은 여진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김종서(金宗瑞) 장군을 시켜 함경도 두만강 하류 지역의 군사상 요충지인 종성(鐘城)ㆍ온성(穩城)ㆍ회령(會寧)ㆍ경원(慶源)ㆍ경흥(慶興)ㆍ부령(富寧)에 육진(六鎭)을 설치하게 하였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학생 시절, 국사 시험에 “육진의 이름을 쓰시오” 라는 문제가 많이 나오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온성은 그 육진이 있었던 곳 가운데 하나였다. ▣ 성결교회도 있었고 침례교회도 있었다 ▣ 이미 말한 것과 같이 온성은 남한 주민들의 눈길이 가장 많이 담겨 있는 곳이다. 중국 동북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은 거의 빠짐없이 도문시의 두만강가에 가서 북한을 바라보는데. 그 때 보게 되는 곳이 바로 함경북도 온성군,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온성군 남..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