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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제단을 찾아서121

(0113) 유신리(柳新里)감리교회(평남 대동군) -장로교가 왕성했던 지역에 있었던 감리교회- -장로교가 왕성했던 지역에 있었던 감리교회- 유신리감리교회는 평안남도 대동군 율리면에 있었다.. 한국교회에서는 1930년대 중반까지는 장로교와 감리교 사이에 선교구역 분할제가 철저하게 실시되어서 장로교 선교구역에는 감리교가 들어가지 않았고, 반대로 감리교 선교구역에는 장로교가 들어가지 않았다. 평안남도 대동군은 미 북장로교회의 선교구역이었는데 어떻게 해서 그곳에 감리교회가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 대동군에 있었던 감리교회들 ▣ 대동군에는 유신리감리교회 말고도 감리교회들이 여럿 있었다. 대동군 대동강면에는 사동(寺洞)감리교회가 있었고, 율리면(栗里面)에는 유신리감리교회와 홍교동(紅橋洞)기도처, 현교리(鉉橋里)감리교회, 칠산(七山)감리교회, 사통교(四通橋)감리교회가 있었다. 대동군 고평면(古平面)에는 두로도.. 2023. 9. 20.
(0112) 재령(載寧)중앙교회(황해도) -일제강점기말에 태어나서 해방 직전에 문을 닫은 비운의 교회- -일제강점기말에 태어나서 해방 직전에 문을 닫은 비운의 교회- 재령중앙교회가 있었던 황해도 재령에 대해서는 재령동부교회에 대해서 말할 때(0015) 언급한 일이 있다. ▣ ‘기독교 천하’ 재령 ▣ 그때, 농경지가 많은 곳으로서, 북률미(北栗米)라는 품질 좋은 쌀이 생산되고, 복숭아가 유명하고, 천주교가 아주 강했고, 그리고 장로교 선교사들이 여럿 활동했던 곳이라는 사실을 말했다. 재령은 개신교, 특히 장로교가 매우 왕성했었던 곳이다. 재령에는 미 북장로교의 선교기지가 세워져서 장로교의 황해도 선교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했다. 재령에는 재령동부교회를 비롯해서 교회들이 많았다. 재령동부교회의 처음 이름은 재령읍교회였다. 재령에는 교회에서 세운 명신(明新)학교와 제중병원이 있었고, 재령성경학교가 있어서 교역자.. 2023. 9. 19.
(0111) 종성(鍾城)교회(함북) -현재의 온성군 종성로동자구에 있었던 교회- -현재의 온성군 종성로동자구에 있었던 교회- 종성군은 함경북도 종성군 종성읍에 있었는데 종성군은 1974년에 없어졌다. 북한은 종성군의 많은 지역을 온성군과 회령시에 편입시켰고, 일부 지역은 경원군(慶源郡; 예전의 새별군)과 경흥군(慶興郡; 예전의 은덕군)에 병합하면서 종성군을 폐지했다. 종성군에는 고려 때까지 여진족이 살았는데 세종대왕이 북방회복 정책을 펴면서 이곳에 진(鎭)을 설치했다. 그 때 ‘종 모양으로 생긴 산에 성을 쌓았다’고 해서 이름이 ‘종성’이 되었다고 한다. ▣ 김영제 목사, 그리고 캐나다 장로회 선교사들 ▣ 종성교회는 1909년에 설립되었다. 종성교회는 장로교회였고, 함북노회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일섭(高一涉)이라는 분이 예수를 믿고 전도를 하기 시작하여 신자가 점점 늘어났는데 이들은.. 2023. 9. 18.
(0110) 위원읍(渭原邑)교회(평북) -공업개발구 설치 예정 지역에 있었던 교회- -공업개발구 설치 예정 지역에 있었던 교회- ▣ 감사의 말씀, 그리고 알리는 말씀 ▣ 이 “북한 옛 교회들의 이야기”가 어느덧 11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이 일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 “북한 옛 교회들의 이야기”를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때때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주시고, 제가 모르던 일들을 알려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북한 옛 교회들의 이야기”는 평안북도에 있었던 교회, 함경남북도에 있었던 교회, 황해도에 있었던 교회, 평안남도에 있었던 교회,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에 있었던 교회(이 지역에는 감리교회들이많이 있었습니다.)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교파를 밝히지 않은 교회는 장로교회라는 것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 202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