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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사건2

(0085) 철산읍(鐵山邑)교회(평북) -명흥학교를 설립하고, 인재를 다수 배출하고, 해방 전과 후에 수난을 많이 겪은 교회- -명흥학교를 설립하고, 인재를 다수 배출하고, 해방 전과 후에 수난을 많이 겪은 교회- 철산읍교회가 있었던 철산군은 우리나라 서북쪽에 있는데, 염주군과 동림군 사이에서 철산반도를 이루고 있고, 산이 많아서 이름에 ‘산’자가 들어있지만, 그 산들이 대부분 낮고, 평야가 넓어 쌀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현재의 철산군은 염주군과 동림군 사이에 있는데, 염주군과 동림군은 해방 이후에 새로 생긴 군들이고 예전에는 용천군과 선천군 사이에 있었다. 용천, 선천,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의주, 정주, 모두 기독교가 아주 왕성하던 곳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 의주는 ‘한국기독교의 관문’, 또는 ‘한국기독교의 발원지’라고 해도 좋을만큼 중요한 곳인데 이 의주를 통해서 철산에 기독교가 전해졌다. ▣ 처.. 2023. 8. 7.
(0040) 중연(中連)교회(경기도 개풍군 소재) -6․25 전쟁 이전까지는 자유롭게 예배를 드렸던 교회- 강화도에 가면 양사면 철산리(兩寺面鐵山里) 강화 제적봉(制赤峰) 평화전망대가 있다. 제적봉은 해병대에서 붙인 이름인데, ‘붉은 무리를 제압한 봉우리’라는 뜻이다. 이 전망대의 이름은 ‘강화평화전망대’였는데 천안함 사건 이후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로 바뀌었다. 그곳에서 왼쪽으로 내려다보이는 곳이 배천군〔白川郡〕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개풍군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예전 개풍군 광덕면인데 중연교회는 개풍군 광덕면 중연리에 있었다. ▣105인 사건과 저다인 선교사▣ 전망대에서 보면 큰 냇물이 하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냇물이 금성천(錦城川)이다. 중연교회는 금성천 서쪽에 있었다. 이 지역은 감리교의 선교구역이었다. 중연교회의 정확한 설립연도는 잘 알 수 없는데, 1920년대초부터 .. 202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