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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2

(0059)겸이포(兼二浦)중앙교회(황해도 황주군 소재) -제철소로 유명한 곳에 세워진 교회- -제철소로 유명한 곳에 세워진 교회- 겸이포중앙교회는 황해도 황주군에 있었다. “겸이포”는 일제 강점기에 “와다나베 겐지”라는 일본 군인이 자기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와다나베 겐지’를 한자로는 겸이(兼二)라고 적는데 여기에 포구이니까 “포”자를 붙여서 겸이포가 된 것이다. 겸이포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던 곳이었다. 일본의 미쓰비시 재벌이 1918년에 이곳에 겸이포제철소를 세웠다. 이 제철소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데 지금의 이름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이다. 이렇게 일본 기업이 있었기 때문인지, 일제 강점기 당시 이곳의 행정구역 이름을 보면 명치정, 릉정, 죽원정, 대정정…. 일본의 연호 같은 것에 일본식 행정구역 단위인 “정(町)”을 붙인 곳이 많았다. 해방 이후에는 그런 이름들을 다 없애고 새 이름.. 2023. 6. 29.
(0036) 생기령(生氣嶺)감리교회(함북 경성군 소재) -성경적인 이름을 가진 곳에 세워진 교회 - 앞의 사룡리(寺龍里)교회 편에서는, 교회에서 좋아하지 않는 글자들이 합해진 지명을 가진 지역에, 이름과 상관없이 교회가 개척, 설립되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했다. 오늘 소개되는 생기령감리교회는 사룡리교회와는 반대로 아주 성경적인 이름을 가진 곳에 세워진 교회이다. 성경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겔 37:5)라는 말씀이 있다. ▣ 김진호 목사의 수고로 세워진 교회 ▣ 생기령감리교회는 함경북도 경성군 주을읍 직동리(直洞里)에 있었다. 주을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 ‘생기령’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개가 있다.(함.. 202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