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순목사2 (0057)서문밖〔西門外〕교회(평양) -한국교회가 겪은 격랑의 역사 한 가운데 있었던 교회- -한국교회가 겪은 격랑의 역사 한 가운데 있었던 교회-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신사참배를 강요할 때 여러 교파가 그 요구에 순응했다. 장로교는 강하게 버티었는데 결국은 장로교도 1938년에 열린 제27차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하기로 결의했다. 대단히 치욕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그 27차 총회가 열린 장소가 바로 평양 서문밖교회이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목사들은 사전에 일본 경찰에 의해 미리 구금된 가운데 총회가 열렸는데 그 때 회의장 분위기는 아주 삼엄했다. 사복경찰이 교회당 안팎을 포위하고 강대상 아래에는 평안남도 경찰부장을 비롯해서 경찰간부 수십 명이 긴 칼을 차고 앉아있고 총대 좌우에는 경찰관 두 명씩이 앉아 있고 무술경관 백여 명이 교회당 안에 포진해 있는 가운데 신사참배가 가결된 것이다. ▣ 중요한 .. 2023. 6. 27. (0032) 곡산읍(谷山邑)교회 -언더우드 선교사의 영향으로 세워진 교회- 2023. 5. 9. 이전 1 다음